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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ad] 전현재 - 조만간 비가 오려나
작성자 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8-11 조회 3,593회
조만간 비가 오려나
왠지 마음이 울적하지
넌 비 내리는 밤을 좋아했지

oh oh
rainy day rainy night
rainy day rainy night

비가 올 때면
한쪽 어깨를 다 적시고
체온을 나눈
작은 우산 속으로

다른 손에는
우산이 하나 더 있지만
우리의 세상
작은 우산 속으로

해가 뜨고 젖은
우산을 접을 때면
햇살이 반갑기
보다는 싫었어

이제 젖지 않는
건조한 내 어깨에서
떠나보낸 네가 문득 생각나
oh oh
그 작은 우산 속의 우리

조만간 비가 오려나
왠지 마음이 울적하지
분명 널 잊은 줄 알았는데
(잊은 줄 알았는데)

조만간 비가 오려나
왠지 마음이 울적하지
넌 비 내리는 밤을 좋아했지
(비가 내리던 밤을)

oh oh
rainy day
rainy night
rainy day
rainy night

비가 올 때면
아끼던 신발을 버려도
환한 미소로
작은 우산 속으로

밝은 날에는
떨어져 있기 아쉽다며
우산을 쓴 듯
붙어 있던 우리는

천둥 치는 밤이
요란히 들릴 때도
내 웃음 소리가
묻히진 않았어

이제 웃지 않는
고요한 내 창가에서
떠나보낸 네가 문득 생각나
oh oh
그 작은 우산 속의 우리

조만간 비가 오려나
왠지 마음이 울적하지
분명 널 잊은 줄 알았는데
(잊은 줄 알았는데)

조만간 비가 오려나
왠지 마음이 울적하지
넌 비 내리는 밤을 좋아했지
(비가 내리던 밤을)

oh oh
rainy day rainy day
(rainy day)
소나기처럼 찾아와
넌 언제나

fade away fade away
(fade away)
먹구름처럼 사라지겠지만

흠뻑 젖고 나서야
난 너를 지울 수 있어
우리가 적힌 페이지를
이렇게 이제야 넘길 수 있겠지

조만간 비가 오려나
왠지 마음이 울적하지
분명 널 잊은 줄 알았는데

조만간 비가 오려나
왠지 마음이 울적하지
넌 비 내리는 밤을 좋아했지

oh oh
rain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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