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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ad] 애주레버(Azurever) - 들리지 않는 말들
작성자 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8-11 조회 3,567회
햇살은 유리창 너머로
말없이 비추고 있어
하루쯤 멈춰진 풍경 속에서
내 마음은 너를 향해 가고 있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그날의 여름

손을 뻗어봤지만
끝내 닿지 못한
이런 내 마음이 혹시 전해질까 봐
이름 하나 여름에 적어 
너에게 보내
나 혹시 저 햇살처럼

들리지 않는 말들이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다시 
내가 한걸음 더 갈게
너는 내게 기대도 돼
그때 조금은 전해졌을까
들리지 않는 말이

이제야 나 그때 그 자리에
기다리고 있는 널 붙잡을게
전하지 못한 마음이
아직 남아있어
그때 그냥 날 안아줄래

빗물에 가려 널 
보지 못했던 날들
조용히 떨어져 
닿지 못했던 말들
이름 하나 여름에 적어 
너에게 보내
나 혹시 저 햇살처럼

들리지 않는 말들이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다시 
내가 한걸음 더 갈게
너는 내게 기대도 돼
그때 조금은 전해졌을까
들리지 않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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