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wn - 난 사랑할 상황이 없어요 > 뮤비

작성자 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7-20 조회 4,477회

그대 날 보려고 여기 찾아온 거 알아요

난 아무 말 하지 않고 구석으로 숨어줬죠

그댄 날 주려고 일부러 챙겨온 거였죠

난 고마운 마음보단 미안한 맘이 더 컸죠

예전에 치던 장난도 이제는 하지 않는 게

이게 다 그대에게는 슬픔 될 수 있단 걸 알지만

그대가 한 발 다가올 때 나는 반 발을 뒤로 물러날게요

내 맘 알아줘요

나는 사랑할 상황이 없어요

나는 사랑할 사랑이 없어요

그대와 시간을 보낼 수도 없고

그대의 마음을 나눌 수도 없죠

나는 사랑할 상황이 없어요

나는 사랑할 사랑이 없어요

그대와 시간을 보낼 수도 없고

그대의 마음을 나눌 수도 없죠

내게 잘해주지 마요

나를 챙겨주지 마요

내가 익숙해지면은 안 슬플 법이 없잖아요

내게 사랑 주지 마요

나를 바라보지 마요

그대 나의 맘속 공간을 채우면 안 돼요

그대가 한 발 다가올 때 나는 반 발을 뒤로 물러날게요

내 맘 알아줘요

나는 사랑할 상황이 없어요

나는 사랑할 사랑이 없어요

그대와 시간을 보낼 수도 없고

그대의 마음을 나눌 수도 없죠

나는 사랑할 상황이 없어요

나는 사랑할 사랑이 없어요

그대와 시간을 보낼 수도 없고

그대의 마음을 나눌 수도 없죠

(사랑이고 뭐고. 나 하나만으로 바빴다

그래서인가

누군가의 사랑이 두려웠다

받으면 모조리 사라져버릴까봐,

나도 그만큼 충분히 사랑 줘야할까봐,

지레 자신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사랑은 받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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