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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정미조 - 7번 국도
작성자 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7-18 조회 4,736회
저 바람을 타고 
어디든 날아볼까
저 파도를 따라 
끝없이 떠나볼까    
새로운 시간이 
춤추는 이 길로
모든 것 잊고서 
외로움도 다 잊고서
두 팔을 벌리면 
날개가 돋아날 걸
가슴을 연다면 
쪽빛이 가득할 걸
오늘을 잊은 채 
내일도 접어둔 채
지금은 우리가 
행복해야 할 그 시간

이 길의 어디쯤 
낙원의 문이 있어
시간은 반짝이고 
싱그런 노래가 들려올 때
그대와 나란히 
그 곳에 다다르면
시원한 술잔 가득 
부딪혀 랄라라라

가는 곳 몰라도 
지도는 접어둔 채
내일은 저 멀리 
근심은 접어둔 채
발길이 닿는 곳 
바람이 부는 대로
지금은 우리 
달려가야 할 그 시간
지금은 우리 
달려가야 할 그 시간
지금은 우리 
행복해야 할 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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