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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이상은 - 비밀의 화원
작성자 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7-07 조회 5,211회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없이 
아름다운 태양속으로
음표가 되어 나네 
향기나는 연필로 쓴 일기 처럼
숨겨두었던 마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어
비가 와도 젖지 않아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실수투성이고 외로운 나를 봐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 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꺼야
그대가 지켜보니 
힘을 내야지 행복해져야지
뒷뜰에 핀 꽃들처럼 
점심을 함께 먹어야지
새로연 그 가게에서 
새 샴푸를 사러가야지 
아침하늘빛에 민트향이면 어떨까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 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월요일도 화요일도 봄에도 
겨울에도 해가 진 무렵에도 
비둘기를 안은 아이같이 
행복해줘 나를 위해서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 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 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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