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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로이킴 - 북두칠성
작성자 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7-02 조회 5,505회
외로움에 사무쳐 
억지로 몸을 끌고 나와 
조용한 카페에 앉아서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다 
왠지 나만 이런 것 같아 
더 슬퍼오면
주변에 심어진 
수많은 나무들을 바라봐 
아무도 알아주진 않지만 
우뚝 서 있잖아
집에 가는 길엔 
나를 그리며 
하늘을 바라봐 줄래

북두칠성이 보이니 
빛나는 별들을 
천천히 이어가며 
나를 기다려 주길
북두칠성이 보이니 
니가 있는 곳이 어디든 
난 따라가 그 길을 비춰줄게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 
책을 들고 나와
집 앞 공원에 앉아서
책을 읽다 바라본 
구부정한 그림자가 
오늘따라 더 초라해 보이면
주변에 놓여진 
외로운 가로등을 바라봐 
아무도 알아주진 않지만
우뚝 서 있잖아
집에 가는 길엔 
나를 그리며 
하늘을 바라봐 줄래

북두칠성이 보이니 
빛나는 별들을 
천천히 이어가며 
나를 기다려 주길
북두칠성이 보이니 
니가 있는 곳이 
어디든 난 따라가 
그 길을 비춰줄게 
그 길을 비춰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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