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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테이(Tei) - Monologue
작성자 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7-02 조회 5,738회
다 잊었다는 거짓말
또 해 버렸죠
내 마음에 그대란 사람 
없다고 했죠 
너무나 쉽게 잊혀졌다고 
이젠 남이라고 

서툰 내 사랑에 지쳐 떠난 그대 
너무 많이 울려서 
잡을 용기조차 낼 수 없었죠 
미안해요 내 사랑아 

다신 나 같은 사람 만나지 마요 
혹시 찾아가도 두 번 다시 
나를 허락해 주지 마요 
그댄 여리고 너무 착해서 
싫단 말도 잘 못하는데 
많이 부족한 나를 사랑한 그대 
이거면 됐어요 더 이상은 
그대 불행하지 않도록 
나 이쯤에서 없어지는 게 
그댈 위한 나의 사랑인 걸요 

너무 투명해서 때론 불안했죠 
제멋대로 살아온 나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죠 
미안해요 내 사랑아 

다신 나 같은 사람 만나지 마요 
혹시 찾아가도 두 번 다시 
나를 허락해 주지 마요 
그댄 여리고 너무 착해서 
싫단 말도 잘 못하는데 
고마웠어요 나를 사랑해 줘서 
나 같은 사람이 두 번 다시 
감히 받을 수 없는 사랑 
그대 때문에 행복했어요 
울지 마요 그대 

잘 생각해 봐요 
나쁜 일들만 가득했던 우리 
다 잊어야 해요 

다신 나 같은 사람 만나지 마요 
혹시 찾아가도 두 번 다시 
나를 허락해 주지 마요 
그댄 여리고 너무 착해서 
싫단 말도 잘 못하는데 
많이 부족한 나를 사랑한 그대 
이거면 됐어요 
더 이상은 그대 불행하지 않도록 
나 이쯤에서 없어지는 게 
그댈 위한 나의 사랑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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