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박은옥 - 찾지 않을게
나 혼자 그댈 잊지 못했나 봐요
나 아닌 다른 사람과
행복한 모습이네요
그대도 나를 잊지 못했다고
다시 돌아올 거라 믿었죠
현실은 다르네요
울먹거리며 돌아설 때
멀리서 나를 보네요
울리는 전화 그대 목소리죠
미안해 지금 행복하다고
이젠 나를 찾지 말고 잊고서 살라고
마음이 찢어질 것만 같은 현실
비참한 하루네요
함께 걷던 공원에 서서
예쁘게 찍은 사진들
하나둘씩 지우며 잊어 볼게
멍하니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너의 소식들이 핸드폰에 보여
한번 더 마음이 찢어지는 현실
비참한 하루네요
이젠 찾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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