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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김정호 - 이름 모를 소녀
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6-02 조회 6,334회
버들잎 따다가
연못 위에 띄워놓고
쓸쓸히 바라보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 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 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기다리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갯속에 떠나가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 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 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기다리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갯속에 떠나가는
이름 모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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