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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박미경 - 민들레 홀씨되어
작성자 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7-18 조회 4,346회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 있네
소리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아~음음
가슴을 헤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되어
강 바람 타고 훨훨 
내 곁으로 간다

산등성이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되어
강 바람 타고 훨훨 
내 곁으로 간다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되어
강 바람 타고 훨훨 
내 곁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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