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전유진 - 어린잠
♬ 가사
대나무 마루에 햇살이 나리면
엄마 무릎에 귀를 묻었지
눈을 감으면 파도소리 밀려오는
나른한 그리움이여
바삐 걷지 말아요
작아진 어깨가 아련한 밤
서둘지 말아요 그대로 있어요
아직 난 어린 잠을 자는데
땅거미 질 무렵 길어진 그림자
엄마 손잡고 언덕 오를 때
눈을 감으면 낙엽소리 부서지는
익숙한 흙내음이여
바삐 걷지 말아요
거칠은 손끝이 아련한 밤
서둘지 말아요 그대로 있어요
아직 난 더디 걷고 있는데
지난한 하루의 어스름을 다독여줘요
자라지 못한 어린 난 여전해요 미안해요
바삐 걷지 말아요
작아진 어깨가 아련한 밤
서둘지 말아요 그대로 있어요
아직 난 어린 잠을 자는데
서둘지 말아요 그대로 있어요
아직 난 당신 품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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