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무심가 (無心歌) | 애절한 국악 감성 발라드 | 도설 (DoSeol)
ପଓ 가사
고요한 흰 구름은
허공에 일었다 사라지고
잔잔히 흐르는 물은
큰 바다 한복판으로 드네
물은 굽거나 곧은 길 만나도
좋다 싫다 마음 두지 않고
구름은 절로 모였다 흩어져도
가깝고 먼 마음 하나 없네
세상은 본래 고요한데
푸르다 누렇다 말하지 않네
사람만 제 마음을 어지럽혀
좋다 나쁘다 가르고 있네
어떤 세상을 만나도
마음이 구름과 물 같으면
세상 한가운데 머물러도
걸릴 것이 하나 없네
구름은 가고 물은 흐르네
붙잡을 이름 하나 없구나
좋다 싫다 그 마음 놓으면
온 세상이 본래 고요한 것을
구름은 가고 물은 흐르네
오고 가는 인연을 품은 채
마음이 굳이 이름 붙이지 않으면
옳고 그름 어디서 일어나리
세상을 밀어내려 하면서
내 마음은 돌아보지 못했네
비워야 할 것은 세상이 아니라
붙들고 있던 나의 마음이었네
구름은 가고 물은 흐르네
붙잡을 이름 하나 없구나
붙들던 마음 가만히 놓으니
세상은 본래 고요했구나
바람처럼 머물지 않고
구름처럼 모였다 흩어지며
물처럼 길을 가리지 않고
오는 세월 맞으리
구름은 바람 따라가고……
물은 흐르고……
나 또한
그리 살리라……
ꕤ 제작 정보
곡명 | 무심가 (無心歌)
발매 | 2026
기획 · 제작 | 사랑노래공방 (LOVE SONG STUDIO)
가사 | DoSeol & Sol
작곡 · 편곡 | AI
보컬 | DoSeol & AI
마스터링 | Naya
커버 아트 & 디자인 | DoSeol & Sol
영상 제작 | DoSeol & Sol
장르 | Korean Traditional Meditation Ballad · 국악 명상 감성 발라드
❤️ 곡 이야기
흰 구름은 허공에 일었다가 흔적 없이 사라지고, 물은 굽거나 곧은 길을 가리지 않은 채 묵묵히 바다로 흘러갑니다.
구름은 모이고 흩어지는 일을 붙잡지 않으며, 물은 어떤 길을 만나도 좋고 싫은 마음을 두지 않습니다.
세상은 본래 고요하지만, 사람은 자신의 마음으로 세상을 나누고 이름 붙입니다. 좋고 나쁨을 가르고, 옳고 그름을 세우며 스스로 마음을 어지럽힙니다.
〈무심가〉는 세상을 바꾸려 하기 전에,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돌아보는 노래입니다.
“비워야 할 것은 세상이 아니라
붙들고 있던 나의 마음이었네.”
놓아야 할 것은 세상도, 사람도, 지나간 인연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붙잡고 놓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이었습니다.
붙들던 마음을 가만히 내려놓는 순간, 세상은 다시 본래의 고요한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바람처럼 머물지 않고,
구름처럼 모였다 흩어지며,
물처럼 길을 가리지 않고
오는 세월을 그대로 맞이합니다.
이 곡은 슬픔을 크게 외치거나 깨달음을 설명하려 하지 않습니다. 낮고 묵직한 목소리와 천천히 이어지는 국악 현악기의 울림 속에서, 오랜 번뇌를 지나 비로소 마음을 내려놓은 사람의 깊은 평안을 담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악기와 목소리마저 하나씩 사라지고, 조용한 다짐만 남습니다.
“구름은 바람 따라가고……
물은 흐르고……
나 또한
그리 살리라……”
크게 들리기보다 몸을 천천히 통과하는 마지막 저음의 울림.
그 울림이 사라진 자리에서
〈무심가〉의 고요는 비로소 완성됩니다.
♬ 재생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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